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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이 귀해진다"⋯서민 주거비 커지는 소리
올 9월까지 서울 주택 착공건수 5년 만에 70%나 급감
비아파트 기피 현상에 다가구 착공도 줄어⋯월세 급등
서울의 주택 착공건수가 5년 만에 70%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구 등 비아파트 착공 물량도 크게 줄어 월세 상승 등을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정부의 비상한 관심과 잇단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 감소세가 전환되지 못 하고 있고, 서민 주거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택착공이 5년 새 70%나 급감하면서 집값은 오르고 서민 주거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한 빌라 밀집 거리. [사진=이수현 기자]
주택착공이 5년 새 70%나 급감하면서 집값은 오르고 서민 주거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한 빌라 밀집 거리. [사진=이수현 기자]

국토교통부의 주택유형별 주택건설 착공실적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주택 착공건수는 1만6178건(다가구주택은 가구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1만7831건) 대비 1653가구 줄었다. 5년 전인 2020년 5만4606가구와 비교하면 착공 물량이 70.37% 급감했다.

건설원가가 오르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건설공사 반대 민원이 증가하는 등 복합적 요인으로 건설 현장이 사라지고 있다. 이는 아파트뿐 아니라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비아파트 분야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다가구 주택 착공이 급감했다. 2020년 1~9월에는 1920가구가 착공했는데 올해는 311가구에 그치며 5년 새 83.80% 감소했다. 다세대 주택(-83.68%)과 단독주택(-75.79%), 아파트(-62.82%), 연립(43.75%) 등도 큰 폭으로 물량이 줄었다.

비아파트의 경우 최근 수년간 전세사기가 속출하며 수요자들이 기피하기 시작했고 상품성이 낮아지며 착공 감소로 이어졌다. 물건을 찾는 손님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축 공사도 감소한 셈이다. 또한 다주택자 규제가 심해지면서 임대 등으로 수익을 거두는 비아파트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

비아파트 기피 속 지난해 정부는 2027년 말까지 신축 소형 주택(전용면적 60㎡ 이하, 수도권 기준 취득 가격 6억원 이하)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세 산정 시 주택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1주택자가 빌라를 사들여 단기임대로 등록하면 1가구 1주택 특례를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그럼에도 빌라 공급이 감소하면서 수요가 많은 서울에서는 월세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서울 주택 종합 월세가격지수는 101.81로 전월 대비 0.53% 상승했다. 지수와 전월 대비 상승폭 모두 2015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다. 같은 기간 중위 월세가격도 98만6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 빌라 밀집 거리. [사진=이수현 기자]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 빌라 밀집 거리. [사진=이수현 기자]

치솟는 월세 속 집이 필요한 서울 인구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20년 412만6524가구였던 서울 총 가구수는 2024년에는 431만9073가구로 늘었다. 올해 또한 가구수가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택 공급 부족이 주거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는 "현재 비아파트 시장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기피하는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면서 "임대 가격 상승을 일부라도 억제하기 위해서는 감정가격 현실화 등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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